CINEMA/cinema 썸네일형 리스트형 멀홀랜드 드라이브, Mulholland Dr. 2001년 데이빗 린치 작 지금 내가 쓰는 글은 모두 가벼운 순환에 지나지 않는다. 그냥 헛소리란 말이다. 전자의 이야기는 아주 아름다웠기에, 또 지나치게 헐리웃적이기에 꿈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. 범죄 없는 도시 헐리우드에서는 넋 놓고 헤헤 거려도 가방 훔쳐가는 이 하나 없고 친척은 좋은 집을 거저 빌려주며 웬 예쁜 여자가 기억까지 잃어서 나에게만 의지하고 있다. 여기서 짚고 넘어갈 건 나오미 왓츠 역할을 남자로 바꿔보자. 소름 끼치게 헐리웃 느와르적이라 재미가 없다. 뜬금없는 말 같지만, 프렌즈에서 조이가 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. "샤이닝은 모두 완벽했지만 바로 그게(레즈 판타지) 부족했어." 맞다. 느와르는 그게 부족했다. 남자들 영환데, 레즈 판타지가 없다니. 가오잡는 남자가 미스테리를 풀어..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··· 320 다음